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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용위기 극복’ 하반기 일자리 역점시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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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25 16:55 조회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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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일자리 역점시책을 13일 밝혔다.

이날 시가 발표한 지역고용동향에 따르면 주력제조업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충격으로 고용보험통계 기준 올해 상반기 제조업 노동자는 전년대비 2,772명 감소하고 실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하는 등 고용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렇듯 심각한 지역고용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기 위한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추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청년 취업지원 및 중·장년 일자리 대책 강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조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창원형 청년희망사업 하반기 추가 지원 등 하반기 일자리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추진>

창원시는 지난 7월 30일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고용노동부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실사를 마쳤다.

이날 실사에서 창원 성산구의 최근 6월 기준 직전 1년간 ‘폐업·도산’, ‘경영상 필요, 회사불황에 따른 인원감축’ 사유로 인한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증가율이 30.1%로 전국증가율 13.4%의 두 배를 넘는 등 대부분의 고용지표가 전국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성산구 대형사업장의 연쇄적인 고용조정 조치와 협력업체 위기상황을 들어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여부는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창원시는 남은 기간 동안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지난 4월 29일 고용노동부와 경남도·창원시 컨소시엄 간 협약체결로 시행에 들어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고선패사업은 산업·경제정책과 연계한 지역주도의 중장기 일자리대책으로 구조조정 실직자와 구직희망자들에게 기술고도화와 신성장산업에 전문화된 교육훈련을 통한 취업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고선패사업 시행 1차년도인 올해에만 국비 84억원을 포함해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교육훈련 1,130명 기업지원 85개사 고용창출 918명의 시행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 취업지원 및 중·장년 일자리 대책 강화>

코로나19로 더욱 악화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등 모두 7개 사업을 포함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241개 기업을 참여시켜 296명의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고 경남대학교와 문성대학교에 대학일자리센터를 상시 운영해 청년세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일경험 지원을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250명, 청년해외인턴사업에 67명을 지원한다.

주력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가장 직접적인 고용충격에 직면한 중장년세대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대책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으로 전문승강기 엔지니어 인력양성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중장년 실직자를 중심으로 250명에게 교육훈련과 재취업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전액 시비사업인 중·장년 맞춤형 직업능력훈련사업으로 중장년 여성취업지원 프로젝트 등 5개 사업을 추진해 200명에게 실용적인 전직교육과 재취업상담을 지원한다.

<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조성>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창원’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도 시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다음달 5일에는 창원시 사회적경제 마켓을 개최해 아직은 생소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홍보와 판로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무원과 일반시민 800명 대상 사회적경제 특강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지역기업가 100명 대상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공유회 사업 등을 추진해 창원시 사회적경제의 지역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취업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도 계속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실직자 3,339명에게 생활방역과 골목상권 회복지원 등 10개 분야에 439개 사업장을 개설해 주 20시간, 월 107만원 수준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관내 조선업 무급휴직자의 생계지원과 고용유지를 위한 ‘조선업 무급휴직자 그린일자리사업’을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 간 시행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모두 106명의 조선업 무급휴직자에게 도시경관 조성사업 등에 주 40시간, 월 189만원 수준의 공공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창원형 청년희망사업 하반기 추가 지원>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희망사업 중 청년구직활동수당, 청년 내일통장,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하반기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총 928명 모집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추가 지원이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다양한 구직활동을 통한 고용촉진과 생활안정 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브리핑에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일자리 역점시책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의 일자리를 사수하고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데일리 / 2020.08.13 / http://www.k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