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미가 되겠습니다”…창원시, 공공구매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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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11-29 13:27 조회2,0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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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의 마음 보다는 상품에 대해 신랄한 품평의 갑질을 해준다면 더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행사를 진행한 사회적기업 ㈜해맑음 안명선 대표는 이렇게 강조했다.
창원시는 26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공동선언에는 창원시 주요 기관 13개소가 함께 했다. 기관별 계약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창원시청, 창원교육지원청, 창원문화재단, 경남대학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복지재단, 창원레포츠파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남제일신협 등이다.
이날 공동선언으로 시는 정기적이고 공동의 목표를 추진할 실질적 공공구매 협의체 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네트워크 구축 △전문교육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등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먼저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기관과 기업들을 방문했고, 지난 9월 간담회를 갖고 협의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10월에는 창원시와 산하기관 등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전 및 우선구매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누비상회” 오픈, 사회적경제 판매장터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소를 제외한 모든 것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로 진행됐다. 어렵게 구매담당자들이 모이는 만큼 제품을 전시해 알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관별 현판을 증정해 돌아가서도 공동선언 참여 의미를 각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웅기 창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은 “업종별로 보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곳의 모든 활동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사회 기여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먼저 찾아주고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유재준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모두 뜻을 함께 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실질적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창원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율은 17%이다. 2018년 10%에 비해 성장했지만 앞으로 공공수요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공공구매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비율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