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회적경제기업 중 방역전문업체인 창원 늘푸른사람들 협동조합과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가 무료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료 방역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 수요가 급증해 창원시가 시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창원시 사회적경제기업 중 방역전문업체인 창원 늘푸른사람들 협동조합 (인증사회적기업)과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사회적협동조합)은 무료 방역활동을 제안해왔다.
이어, 구청을 통해 수요를 파악해 2일 창원시 의창구와 마산회원구 일원의 무료급식소, 노인・장애인 시설, 사회복지관 등 총 23곳의 방역을 실시했다.
이들 조합과 센터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더욱 꼼꼼하게 방역을 실시했으며, 방역소독을 못해 불안해하던 각종 시설에서도 한결 걱정을 덜었다.
특히, 일반 기업이 방역 발주가 많은 시기임에도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를 해 더욱 의미가 깊다.
박상석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재능기부로 창원시 방역 부담이 한층 줄어들었고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을 많이 육성하고 활성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확산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