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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공공서비스에 사회적경제 기업 참여 기회 확대

허성무 창원시장, 공공서비스에 사회적경제 기업 참여 기회 확대

기사승인 2019. 10. 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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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30일 시청에서 민간위탁 등 공공서비스에 사회적 경제 기업 참여 기회 확대 및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3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 예산으로 운영하는 민간위탁 등에 사회적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소득 창출, 영업이익의 사회 재분배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허성무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 분야를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그간 해당 분야는 시가 운영하는 공공서비스 임에도 불구하고 대행업체가 관행적으로 독점 운영하는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고 앞으로는 관련 대행 사무에 사회적 기업을 참여시킴으로써 불합리한 구조적 관행을 개선하고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생각이다.

1단계 계획으로 24시 로드킬 기동반과 마산권역 재활용품 수거 대행 2곳을 신규 모집하고 연말까지 모집 공고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계획서 접수,적격심사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사회적 기업의 수거대행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2단계 계획으로 기존의 권역별 대행업체 12곳에 대해 2022년까지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해 2023년부터는 전 권역의 수거대행을 사회적 기업에 위탁 할 계획이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사회적 기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지난 22일 시정연구원는 시가 추진 중인 236개 민간위탁 사무를 분석해 신규 사회적 기업 참여 4개 사무와 기존 수탁업체의 사회적기업 전환 7개 사무를 제안했다. 시는 이에 대해 실·국·소 별로 해당 민간위탁 사무의 적정성을 분석한 후 사회적 기업 발굴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공동체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하고 성장하여 떳떳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전국 최초, 도내 최초, 비수도권 최초로 시작하는 정책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사례가 돼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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